구니의 소소한 이야기

우선 저는 2018.6.30일에 결혼을 했습니다.

이 글은 혹시라도 결혼을 준비하고 계시는

예신 예랑 님을 위해 쓴 내용입니다. 


 

제가 폴라리스에 다녀온 것은 2018년 2월입니다! 지금으로부터  2년 전이죠. 웨딩드레스의 경우 여자들의 로망입니다. 한번 올리는 결혼식 본인이 가장 이뻐 보이고 싶어 하는 때죠. 그리고 이 시기에 공주놀이에 빠져 있을 수 있습니다. 전 지금도 웨딩드레스 투어 다니라고 하면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요 ㅋㅋ 2년 전에 쓴 글이지만 다시 또 쓰는 이유는 저 때 당시만 하더라도 저는 블랙라벨 라인으로 추가 돈을 내고선 셀렉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동안 또 새로운 드레스가 나오니 저때 당시 제가 입었던 블랙라벨의 경우 추가 비용을 내지 않을 수 있겠죠? 

 

 

보통 촬영때 1번, 본식 때 1번을 입게 되는데 둘 다 비싼 라인을 입는 경우 생각보다 비용이 꾀 나오기 때문에 촬영 때는 무난한 스타일을 즐겨 입으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그런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참 한가지 팁으로는 매장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블랙라벨 라인의 경우 기본 30만 원 이상이 추가가 되니 이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저는 다이렉트 업체를 통해서 진행을 했고, 거기서 샵을 추천을 받는데 보통 신부님들은 2~3개를 고른다고 하는데 저는 오직 한 곳만 선택했습니다. 바로 폴라리스! 각 브랜드마다 앨범을 보는데 여기가 제가 원하는 화려하면서도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이 많아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여러곳을 하게 되면 선택 장애가 있는 저에게 더 힘든 시련이 올 것 같아서 그냥 한 곳으로 통일한 것도 있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때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ㅋㅋ 여러 업체를 둘러보게 되면 그만큼 피팅비를 또 따로 내야 하는데 그러한 돈도 나중에 한 푼 두 푼 추가가 되면 나중에 총지출 비용이 생각보다 커지게 됩니다.

 

이 사진은 모두 정서방이 찍어준 사진입니다. 각도를 아는 남자에요. 웨딩드레스 투어를 하고 최종 선택을 위해서는 입어볼 때마다 사진을 촬영해 놓고 고르면 훨씬 수월합니다. 그러나 간혹 매장마다 사진 촬영이 안 되는 곳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래용 :)

 

 

 

 

실제로 제가 폴라리스에 도착해서 준비된 앨범을 보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아이를 입어봤는데, 역시 사진으로 보는 것과 입어보는 것의 차이는 엄청나게~ 큽니다. 그러니 마음에 드는 옷이 있다면 꼭! 입어보셔야지 안글면 두고두고 후회합니다.

 

결혼식의 주인공은 바로 신부여서 내가 원하는 스타일대로, 내가 예쁘게 생각하는 드레스를 입는 것도 좋지만! 제 3자의 눈이 때로는 정확한 법. 함께간 예랑 님 또는 친구분들 실장님등이 예쁘다고 한 것이 오히려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잠시 나의 생각을 접어두고 함께 가신 분의 의견을 따르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저 역시 제가 처음 보자마자 꽂힌 옷을 입고 나서 반응이 나쁘지 않았는데, 실장님이 자리를 비운 순간 정서방이 진짜 별로라고 이거는 아니라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답니다. ㅋㅋ 그래서 저는 바로 포기했어요. 그리고 제 스타일은 아니지만 정서방이 저와 잘 어울릴 것 같다며 사진에 담았을 때 예쁠 것 같다고 생각한 드레스를 입었는데요.

 

 

 

 

바로 요거랍니다. 뭔가 너무 부피(?)도 크고 디즈니에 나오는 공주가 입을 법한 스타일이여서 이걸 가져왔을 때 정말 식겁했어요. 제 기준에서는 너무 과했거든요 ㅠ.ㅠ 그런데 실장님께서 말씀하시길 이렇게 부한 스타일이 사진을 찍으면 진짜 이쁘게 나온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실제로 저는 달빛스쿠터에서 웨딩촬영을 했는데 이 스튜디오의 사랑스러운 분위기와 잘 어울릴 것 같다는 말에 귀가 얇은 저는 진짜 괜찮은가? 하는 생각이 들었죠. 그리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부한 스타일이 사진에 담기면 예쁘게 나옵니다.

 

이 옷은 탑 스타일이였는데요. 탑 스타일의 경우 어떤 볼레로를 입느냐에 따라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웨딩촬영을 할 때 반드시 탑 드레스를 꼭!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그리고 촬영 때 꼭 찍고 싶은 스타일이 있으신 경우 미리 예시 사진을 찍고 작가님께 보여주는 것도 좋습니다.

 

아래 사진속에 입은 드레스가 바로 정서방이 골라줬던 제가 질색했던 아이랍니다. 실제로 찍은 사진들이 다 예쁘게 잘 나왔어요. 

 

 

 

 

그리고 또 하나 추천드리고 싶은 것은 바로 실크드레스 입니다. 고급진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데요. 확실히 탑으로 된 아이들이 볼레로에 따라서 다른 느낌을 연출시켜 줍니다. 저는 이때 착용했던 볼레로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무조건! 촬용할 때 함께 넣어달라고 강력하게 말씀드렸답니다. 여러분들도 원하시는 볼레로의 경우 미리 꼭! 요청하시길 바랍니다. 역시 다시 봐도 사진 찍는 각도를 아는 정서방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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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진에 나온 옷의 경우에는 제가 촬영용에서 가장 마음에 들어했던 아이랍니다 :) 이때 당시 실제로 본식용으로도 많이 입는 다고 하셨는데 아니나 다를까 추가금액이 붙은 아이랍니다. 그래도 후회하지 않아요 ㅋㅋ 아주 만족합니다.

 

 

 

덕분에 이렇게 달빛스쿠터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촬영에서 아주 예쁜 샷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사실 촬영드레스를 셀렉 하러 가기 전 다이어트를 하고 가려고 마음먹었지만 쉽게 빠지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뒤에 끈 부분을 엄청 잘 쪼여(?) 주시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물론 본식 때는 더 쪼여주십니다. 저 역시 뱃살에 살이 몰린 타입이어서 걱정이었는데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플러스 조명을 아주 빵빵 틀어주기 때문에 사진을 찍어도 예쁘게 나옵니다. ㅋㅋ 여기서도 인생 샷을 건질 수 있어요!

 

 

웨딩드레스 투어로 간 폴라리스에서 다양한 종류를 입어볼 수 있어서 너무나도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다시 생각해도 행복한 순간인데요. 한 가지 참고하실 점은 내 눈에도 예쁘고 예랑이 눈에도 예쁜 것은 추가금액이 붙는구나라고 생각하시는 편이 마음 편합니다. ㅋㅋ 저 역시 총 3종을 골라 쓴데 거기서 2종은 추가 비용이 붙었다는 사실 ^^

 

 

웨딩드레스 투어 팁

 

  • 주얼리 및 장신구는 모두 빼고 가는 센스!
  • 화장은 평소보다 조금 더 진하게!

 

샵에 방문하게 되시면 착용하고 있는 액세서리는 모두 뺴야하는데 혹시라도 분실 위험이 있으니 아예 처음부터 안 하고 가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을 때 조명을 터트려 주시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평소처럼 같은 화장을 하고 갈 경우 후에 사진을 보면 얼굴에 화장한 느낌이 없습니다. 인샹샷을 건지고 싶으신 분들의 경우 평소보다 조금 더 진한 화장을 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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