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임신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 중에서 자연임신을 바라시는 분들도 계시고, 저처럼 따로 약을 처방받으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배테기 사용법에 대해서 오늘 여러분들께 포스팅 해드릴까 합니다. 실제로 자연임신의 경우 확률이 약 25%라고 합니다. 저나 정서방처럼 신체 건강하고 몸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아무리 노력을 해봐도 임신이 되지 않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런 분들에게는 바로 병원을 가기 보다는 스마일 배테기를 추천드리고 싶어요.
사실 예전 글에서도 알 수 있지만 저는 생리가 불규칙한 편 입니다. 어디까지나 편의를 위해서 쓰는 생리 어플의 경우에도 그 날짜에 맞춰서 진행된 일이 없죠.(어플 기준 평균 생리 기준 40일) 그러다 제가 알게 될 것이 바로 배테기입니다. 어플은 정확하지 않으니 그나마 눈으로 제 호르몬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을 써보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이 제품이 바로 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스마일 배테기 입니다. 다양한 회사 제품들 중 이 브랜드를 쓰는 이유는 전에도 한번 설명드렸다시피 전용어플이 따로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임테기(임신테스트기)의 경우 hCG호르몬 농도가 아침에 제일 강하기 때문에 첫 소변에 사용해야 정확한 결과가 확인이 가능하다면, 배란테스트기는 첫 소변으로 검사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황체형성 호르몬이 새벽에 형성이 되는데 첫 소변으로 할 경우 반응이 일어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니 이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첫 소변으로 검사를 진행하지 못하다 보니 무의식 적으로 물을 섭취할 때가 있습니다. 실제로 저는 변비가 심해서 아침에 푸른 주스를 아주 크게 한 컵을 마시곤 합니다. 물론 물도 하루에 꼬박꼬박 2L씩 먹어주는데요.
간혹 테스트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고 아침에 일어나서 신나게 물을 마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난 후 배테기를 하게 될 경우 결과는 아무런 반응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러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은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
사실 저 역시 처음에 이 부분이 헷갈렸습니다. 우선 설명서에는 생리가 불규칙하거나 또는 본인의 생리주기를 모를 경우 평균 기간이 28일을 기준으로 생리를 시작한 날로부터 11일째 사용하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처음 사용했을 당시 어떻게 수치가 변하는지 과정을 보고 싶어서 생리 첫 날을 기준으로 일주일째 되는 날부터 사용했습니다. 물론 그다음 달에는 보름 후부터 사용했습니다.
임테기의 경우 두줄이 나와야 임신이고, 한줄이 나오면 비임신인데요. 배란테스트기의 경우에는 무조건 2줄이 나오게 됩니다. 만약 1줄이 나오게 되면 잘못된 것이기 때문에 다시 측정해야 합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대조선의 경우 항상 진한 색을 띠고 있고, 결과선의 경우 흐릿해졌다 배란일이 다가오면 선이 점점 더 진해집니다.
우선 배테기 사용법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을 드리자면, 첫 소변을 제외한 소변을 깨끗한 종이컵에 받은 후, MAX선 전까지 약 5초 정도 담가 두시면 되는데요. 이때 정해진 선을 넘기거나 너무 오랜 시간 동안 담근 경우 정확한 결과를 확인하기 어려우니 이점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10분 후 스마일 어플을 켜서 사진 촬영을 하면 됩니다!
10분 경과 후, 사진을 찍으면 어플상에 수치가 나와서 확인하기가 쉬운데요. 저는 최대 9.7~9.8까지 수치가 보이는데 어떤 분들은 7~8 정도의 수치가 최대치인 경우가 있습니다. 숫자가 높다라는 것은 배란일이 다가오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높은 수치를 찍다가 다음날 갑자기 숫자가 훅~ 떨어질 때가 있는데요. 이때가 바로 배란일이 랍니다 :)
쉽게 제 배테기 수치로 설명을 드릴게요. 8월 11일이 9.5로 높은 수치를 보였는데, 다음날인 8월 12일을 보면 4.5로 수치가 갑자기 확 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저에게는8월 12일이 임신이 될 수 있는 확률이 가장 높은 날이랍니다.
보통 임신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이 말의 뜻을 알고 계신 텐데요. 쉽게 설명을 드리자면 이틀에 한 번으로 숙제를 하라는 뜻입니다.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방법 중에 하나인데요. 보통은 배란일을 기준으로 이틀 전, 이틀 후로 숙제를 하게 되는데요. 여기서 배란일 기준 이틀전은 테스트기 또는 배란초음파를 통해서 예측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내가 한 예측이 틀릴 수도 있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배테기 수치가 서서히 높아지는 시점을 기준으로 일주일 동안 222 방법을 쓰시면 됩니다.
물론 간혹 111이나 333 방법을 쓰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남들이 이렇게 해서 임신을 했다고 해서 나도 그 방법으로 임신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만약 이래서 임신이 됐으면 저도 이런 고민 안 하고 있을 거예요 ㅠ.ㅠ) 그러니 이러한 숙제의 경우에는 일정한 법칙을 정하고 그 틀 안에서 하는 것보다는, 남편과 나의 몸 상태, 그날의 컨디션과 분위기에 따라서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를 해보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실제로 일정한 틀에 얽매이게 될 경우 서로에게 정신적으로 부담이 돼서 되려던 일도 오히려 안될 수도 있습니다. 실제 제 경험담으로도 그렇고 주위에서 이야기를 들어도 모두 같은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아이를 갖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것이 사실이지만 무조건 애가 언제까지 생겨야 해라는 마음으로 행동한다면 서로에게 상처를 줄 수 있으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슬기롭게 해쳐나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