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서 탈모의 고민에 빠지고 있습니다. 흔히 여성분들의 경우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거나 출산 후,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고 하는데요. 저는 격하게 다이어트를 하지도 않고 아직 임신을 하지 않은 상황인데 불구하고 항상 가르마를 타던 곳으로 타다 보니 그 결을 따라 보면 머리가 "횡"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워낙 머리숱이 없기도 하지만 모발이 가늘기 때문에 더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었죠. 그러다 어느 날 남편이 가르마 쪽이 많이 비어 보이는데?라는 한마디를 듣자마자 정말 청천벽력의 말을 듣는 것 같았어요..
원래 여자들은 애교머리라고 하죠? 헤어라인을 보면 M자 부분, 그 부분은 마몽드 헤어쿠션을 사용하곤 했는데 정수리 쪽에는 발라봐야겠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하지 못했는데, 최근 들어서 계속 신경 쓰고 있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우선 제가 사용한 제품은 라라츄 헤어쿠션입니다. 이 제품 같은 경우 평소에 다니던 샵 원장님께서 소개해 주셨어요. 라라츄 혹시 아시냐면서 본인도 쓰고 너무 좋아서 고객들한테 알려주고 있다고요.
10월 9일날 샵에 다녀왔는데, 마무리 작업을 할 때 정수리 부분에 톡톡 쳐주셨는데, 오 마이 갓! 완전 ㅋㅋ 제 스타일이어서 저는 바로 구매했습니다. 우선 크기는 미니가 있고 일반 크기가 있는데요. 실제로 저는 정수리 부분과 M자라인에만 사용할 거여서 미니 사이즈로 샀어요. 색상은 총 3가지가 있지만, 저는 다크 브라운으로 구매했습니다.
짠~ 라라츄 헤어쿠션 미니 사이즈입니다. 실제로 보면 귀엽죠? 마카롱 크기 정도 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현재 사용한 지 3주 정도 됐는데 저는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발림성이 좋기 때문에 너무 많은 양을 묻히지 않고 쓰셔도 돼요. 처음에 멋도 모르고 ㅋㅋ 쿠션에 2~3번 정도 찍었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M자라인을 하실 분들의 경우 한 번만 콕 찍어서 진행하셔도 돼요. 그리고 약간 뭉쳐 있는 듯한 느낌이 드신다면, 스크루 브러시 아시죠? 눈썹 정리할 때 쓰는 브러시, 그걸로 머리 결대로 쓱쓱~ 문질러 주시면 아주 자연스럽게 연출 가능합니다.
또하나 라라츄 헤어쿠션 미니 사이즈의 장점 중 하나는, 사이즈가 작아서 요즘처럼 작은 가방을 들고 다니는 때에 갖고 다니기 너무나도 편하다는 점! 사실 요즘 미니백이 많아서 지갑+팩트+립스틱만 넣어도 꽉 차는 거 많잖아요? 그런데 요 미니 사이즈는 갖고 다니기도 편하고 외부에서 쓸 때 헤어쿠션인걸 모를 수 있습니다. ㅋㅋ 물론 저는 당당히 쓰는 편이긴 하지만, 요런 거 신경 쓰이시는 분들의 경우 저는 미니 사이즈를 추천하고 싶어요.
그리고 제가 구입했을 당시에도 날씨가 서늘해서 땀이 난 일이 없어서 어느 정도 유지가 되는지 궁금했는데요. 실제로 왼쪽 사진의 경우 쿠션을 한번 쓰윽 문지른 모습입니다. 그리고 오른쪽의 경우 바로 화장실로 가서 순수하게 물로만 씻고 손으로 몇 번 문지른 모습입니다. 쿠션을 바르고 조금 더 오랜 시간을 두고선 물로 닦았다면 좀 더 유지가 됐을 텐데, 바로 손등에 바르고 나서 물로 갔는데도 저 정도 유지력이면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딱 마음에 드는 유지력을 갖고 있는 듯합니다. 여자 정수리 탈모 M자 탈모가 신경 쓰이시는 분들의 경우 라라츄 헤어쿠션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