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니의 소소한 이야기

여자들이라면 365일 매일 입에 달고 살면서, 걱정을 하는 것이 바로 살! 다이어트가 아닐까 합니다. 왜냐.. 저 역시 매일~같이 입에 달고 살기 때문이죠. 핑계 아닌 핑계일지 모르겠지만, 결혼을 하고 나니 남편과 식사를 할 수 있는 시작은 저녁시간밖에 없습니다 ㅠ.ㅠ 사실 결혼 전에야 웬만해서는 저녁을 잘 먹지 않았습니다. 물론 맥주는 자주 마셨는데, 나이가 30대로 들어서면서부터 굶어도 체중이 줄지 않습니다. 다이어트를 할 때 체중은 그냥 숫자에 불과할 뿐이라고 하지만, 자꾸만 높아져 가는 숫자를 볼 때마다 가슴이 철렁합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아예 체중계에 올라가도 않습니다. 그러다 어쩌다 한번 체중계에 올라가면 이게 내 몸무게가 맞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면서 현실을 부정합니다.

 

진짜 이러면 안 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면서 단백질 셰이크를 사면서 함께 산 제품이 바로 다이어트에 좋은 차로 알려진 하드코어버닝티 블랙라벨을 구매하게 됐습니다. 사실 이 또한 SNS에 속아서 사게 된 제품입니다. ㅋㅋ 귀가 얇은 게 이렇게 티가 나네요 ㅋㅋ 먹은 지 한 달이 쫌 안되는데 저에게는 아주 잘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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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코어버닝티블랙

 

우선 크기는 아주 귀엽습니다. 사실 사진만 보고 샀던 터라 통이 큰 줄 알았는데, 막상 받아보니 작고 귀엽습니다. ㅋㅋ 저는 예전에 허벌라이프에서 나온 허벌티를 마셔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큰 거부감이 없었어요. 허벌티가 노폐물을 제거해줘서 화장실을 자주 가게 만든다고 하는데, 실제로 먹어본 봐 화장실을 자주 갑니다. 저는 매일 하루에 2L의 물을 마시곤 합니다. 맹물은 먹을 자신이 없어서 레몬을 사다 물에 넣어 먹거나 보리차, 옥수수차 등을 마시곤 하는데요. 계속 같은 것만 먹으니 물리던 찰나에 구매를 하게 된 아이입니다.

 

 

배송이 오게 되면 스푼이 함께 오기 때문에 300-500ml에 1스푼을 넣어 먹으면 된다고 하는데요. 저는 2L에 총 4스푼을 넣어서 먹습니다. 약간 허브티 같은 느낌인데 이게 맞지 않으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어요. 저는 위에도 설명드렸다시피 허벌티를 먹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진하게 먹어도 괜찮습니다.

 

특히 기름진 음식을 먹고 나서는 조금 더 진하게 먹고 있습니다. 솔직히 다이어트에 좋은 차라고 해서 먹는 하드코어닝 블랙티의 경우 이것만 먹는다고 살이 빠진다는 생각은 1도 안 합니다. 그. 러. 나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셔야 하는데, 맹물만 2L 마신다고 생각하면 지옥입니다. 물을 자주 먹는 저도 그렇게 마시면 힘들어서 다 못 먹어요. 그러니 평소에 물을 잘 챙겨 드시지 않으시는 분들의 경우 이렇게 다이어트에 좋은 차를 통해서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약 한 달을 먹어본 결과 이걸 마신다고 해서 체중이 빠지지 않았음, 단지 그동안 스스로 저녁 7시가 넘으면 되도록 음식을 먹지 않은 것 때문에 그런지 체중은 1-2kg 정도만 빠졌지만 옷 입을 때 확실히 다름을 느낌. 딱 맞았던 옷이 살짝은 여유로워진 느낌이랄까?)

 

1100ml에 2스푼 넣었습니다.

 

다이어트를 하는 것도 좋지만, 역시 건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뭐든 적당히 하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30대가 되니 확실히 새벽 12시만 지나면 못 놀겠음.. 주량도 줄고, 아침에 일어날 때 몸이 가벼운 느낌이 확실히 덜 함을 느낌. 그러면서 점점 건강을 생각하는 나를 볼 수 있음. 날씬해지는 것도 좋지만, 무작정 굶지 마세요. 20대에는 예뻐 보일 수 있지만, 진짜 20대 후반, 30 초반만 돼도 다릅니다 ㅠ.ㅠ 모두들 건강하게 살 빼는 그날까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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