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니의 소소한 이야기

아직도 젊다면 젊은(?)나이이지만, 10년전 20살 초반에 저는 지금보다 더 화장품에 소비하는 돈이 많았습니다. 갓 20살이 되었을때를 생각해보면, 어른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면서 그동안 마음껏 바르지 못했던 립스틱, 아이섀도우, 아이라인, 파운데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는 생각에 잔뜩 들떠있었죠. 생각해보면 고등학교때는 클리앤클리어에서 나온 얼굴을 하얗게 만들어주는 제품을 사용하다, 고3에 다가왔을 때쯤 파운데이션은 사용하지 못하지 메이크업베이스를 사용했던 기억이 납니다.

 

어린나이지만, 얼굴은 하얗고, 입술은 빨간 틴트를 바르는 것이 유행이였고, 그에 맞추어서 저 역시 토니모리 틴트를 항상 주머니속에 넣어다녔는데요. 아직까지도 기억이 나는게 대학교에 입학을 앞두고 나서 아빠가 처음으로 백화점에 대려가서 제가 그동안 사고 싶었던 그때 당시의 고가의 화장품을 사주셨습니다. 항상 1,2만원 짜리 쓰다 처음으로 사용했던 디올 파운데이션과 팩트, 각종 섀도우와 립스틱은 꼭 맥제품을 샀었죠. ㅋㅋ 그날 하루에 썼던 돈이 약 48만원 정도로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너무 기쁜 나머지 다이어리에 적어둔 내용이 남아있어요ㅋ)

 

우선 저의 피부상태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자면, T존은 화장을 하고 난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일명 개기름(?)이 발생이 되나, 그 외 부분인 U존의 경우에는 건성입니다. 특히 더운 여름철의 경우 세안을 하고 나서 아무것도 바르지 않으면 약 10분정도 후면 피부가 당기는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지금처럼 날씨가 추워지는 날에는 세안 후 바로 크림을 바르지 않으면 피부가 거친?느낌이 듭니다.

 

더군다나 피부가 얇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잦은 필링을 하게 될 경우 오히려 얼굴이 붉어지면서 따가운 증상까지 나기 때문에 시중에 판매하는 필링젤을 사서 쓰게 될 경우 오히려 좁쌀 여드름이 나는 경우가 퍼다합니다.

 

오가나셀 뉴 펩타이드 리커버리크림 2통 다쓴 사진

그래서 그런지 저는 초등학교시절에는 여드름 피부로 속상해 했는데, 점점 커가면서 그 정도가 잦아졌고, 20살이 넘어서는 일명 좁쌀여드름만 갖고 있는 피부가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얼굴 전체적으로 있는 것은 아닌데, 실제로 좁쌀여드름을 갖고 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게 짜면 오히려 피부에 흉만져요..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져서 그렇다고 하는데 하.. 진짜 미쳐버리겠는 거에요. 그래서 이러한 좁쌀여드름을 잠재우기 위해서 썼던 것이 바로 SK2 피테라 에센스였습니다. 대학생 당시에는 제가 돈이 없어서 엄마께서 자주 사주셨던 제품이였죠.

 

물론, 효과 좋습니다 ㅠ.ㅠ 쓰고 나니 피부 정말 좋아짐을 느꼈지만. 가격이 후덜덜 합니다. 특히나 얼굴에 여드름이 날 기미가 보이거나 좁쌀 여드름이 좀 심하게 난 것 같다 라고 생각을 하게 될 경우에는 좀 듬뿍듬뿍 바르고 싶은데 ㅠ.ㅠ 가격이 부담이 되니 그 칸에 맞추어 쓰기 바빴죠. 

 

저는 건성피부이기 때문에 메이크업을 하기 전에 무조건 크림을 발라줘야 해요. 그렇다고 너무 유분기가 많은 제품을 쓰게 될 경우 오히려 화장이 밀리기 때문에 약 10년동안 화장을 하면서도 정착한 크림이 없었는데요. 현재 제가 유일하게 정착을 하고 있는 제품이 바로 오가나셀 크림 입니다.

 

 

오가나 오가나셀 크림을 쓴다고 해서 좁쌀여드름이 1도 안난다!는 솔직히 거짓말인것 같아요.(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렇지만, 확실히 그 횟수가 현저~~하게 줄어들었어요. 사실 제가 이 제품을 알게 된 이유가 있습니다. 매달은 아니지만 간간히 시부모님을 만나서 식사를 하곤 하는데 그날따라 볼에 약간의 열기가 있더니 갑자기 모기에 물린 것처럼 얼굴에 뾰루지(?)가 양볼에 하나씩 났는데 그게 엄청 신경이 쓰이는 겁니다..

 

그래서 이대로는 안될 것 같아서 양 볼에 얼음을 2-3개씩 일회용봉투에 넣어서 한 15분 정도 올려뒀는데.. 세상에 오히려 그 범위가 더 커지고 열감이 더 심해졌습니다. 파운데이션을 바르고 볼터치를 하지 않았는데, 마치 볼터치를 한 느낌이랄까요? 당일에는 아 열감이 많이 안떨어지네 했는데, 그게 하루 이틀 일주일이 지나니 얼굴에 손만 닿아도 따가운 느낌이 들더라구요 ㅠ.ㅠ 시간이 지나면 괜찮겠지?란 생각으로 10흘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나아질 기미가 없었죠. 실제로 저희 엄마도 제 얼굴 보시더니 얼굴이 왜이렇게 됐냐며.. 그래서 피부과에 방문을 했더니 피부염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ㅠ.ㅠ

 

그래서 저는 결국 피부과에 가서 진정관리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뭐든 후관리가 제일 중요하겠죠? 그래서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검색을 하던 찰나에 오가나셀 크림을 알게 되었고, 홈페이지에 방문하니 생각보다 후기가 너무 괜찮은거에요. 그러나 저런 후기에 속은게 한두번이 아니였기에 속는셈 치고 오가나셀 리커버리크림을 1개를 구매했는데, 세상에 마상에 완전 제 피부에 딱이였습니다. 물론 피부과에서 진정관리를 받았다고 하지만 예전에도 피부관리를 받은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피부가 좋다라는 느낌이 들지는 않았거든요.

 

01
오가나셀 리커버리크림 손등에 바른 느낌

 

오가나셀 크림은 튜브형으로 되어 있어서 짜기도 쉽고, 실제로 얼굴에 발랐을 때 촉촉하게 스며드는 느낌이 납니다. 간혹 바르고 나서 무거운 느낌이 들거나 답답한 느낌이 드는데, 이 크림같은 경우 그런 느낌이 정말 1도 없어요. 또한 끈적이는 느낌이 없습니다. 물론 피부에 바른 직후에는 약간의 끈적임을 느낄 수 있으나, 일정 시간이 지나고 나면 피부에 싸악 스며듭니다. ㅋㅋ 저는 이때 당시 피부염을 진단 받아서 정말 아낌없이 피부에 듬뿍듬뿍 발라줬어요. 그래서 한달도 되지 않아서 한통을 다 써서 그 뒤로는 꾸준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희 새언니나 엄마 남편역시 제 피부가 좋아졌다고 해요. 물론 남편의 경우 원래부터도 제 피부가 나쁜편이 아니였다고 이쁜말만 해주는데 ㅋㅋ 여자들은 본인 스스로가 잘 알잖아요? 그 미묘한 차이를! 현재 저는 재택근무를 하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서 세안 후 바로 오가나셀 크림을 바르고, 그 뒤로는 아무것도 바르지 않고, 잠자기 전에 한번 더 세안 후 다시한번 이 제품을 바르고 잔답니다. 실제로 메이크업을 할 때는 이 크림만으로는 저는 부족하기 때문에 미샤에서 나온 크림을 바르고 메이크업을 시작한답니다.

 

실제로 제 피부가 좋아진 것을 봤기 때문에 현재 저희 새언니도 사용하고 있는데요. 어떠한 화장품이든지 내가 좋다고 무조건 다른 사람도 좋을 수는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남은 안좋아도 나는 좋을 수 있죠. 그러나 실제로 건성피부에 간혹 좁쌀여드름이 나는 저에게 이 크림은 정말 찰떡입니다.

 

그러니 혹시라도 저와 비슷한 피부타입을 갖고 계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처음부터 여러제품을 구매하기 보다는 우선 리커버리 크림 1개만 사보고 나와 잘 맞는지 테스트를 진행해 보시길 바랍니다 :) 물론 저는 지금 저와 찰떡으로 잘 맞아서 한번 구매할때 무조건 2개 이상은 구매해서 쟁여둔다는 사실!

 

나이가 한살한살 먹을 수록, 비싼 화장품을 사용하는게 중요한 것이 아닌, 나에게 잘 맞는 제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또 하나 여자는 피부! 피부가 좋으면 반은 먹고 들어갑니다. 도화지가 깨끗하니 어떠한 메이크업을 해도 다 어울리기 마련이죠. 여러분들도 각자의 피부에 맞는 제품을 찾으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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